[월땅 이야기] 점검시간에 써보는 월땅 초보를 위한 몇가지 조언 by 아스나르

아침에 별을 때려니 점검이라는 신박한 공지가!!!


뭐 월땅을 제대로 시작하려면 사실 인벤 같은곳에 가는게 최선이겠지만 요즘 이글루스에서 포스팅 보고 월땅 하려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사실 그런거보다 점검시간에 할게 업.....)

1. 처음 트리를 정할때는 10티어가 아니라 6~7티어쯤을 노리자
8~10티어 전차들은 9, 10티는 그냥 적자 확정이고 8티어도 어지간히 잘 몰지 않는 이상 크래딧이 적자가 납니다. 주구장창 돌리는게 불가능하죠.
결국 크래딧이 적자가 나지 않는 선에서 굴릴수 있는 주력 전차들은 5~7티어가 됩니다. 주력 전차를 올리신 다음 그동안 타거나 상대한 전차들을 보고 10티어를 노려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2. 먼저 나서면 먼저 차고로 갑니다.
그렇다고 본진에 짱박혀서 저격하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아군과 함께 다니라는 겁니다. 더 정확하게는 아군이 내가 상대하는 적 전차를 때릴수 있는 거리 or 각도를 감안해서 싸워야 합니다.
어디까지나 아군들과 발을 맞춰서 전진해야합니다. 어차피 월땅은 fps게임처럼 두다다다다 쏘는 게임이 아니라 한발 쏘고 5~10초 간격의 재장전 시간을 가집니다.
일찍 나가면 적 포탄을 뒤집어쓰고 차고로 갈 뿐이죠. 라인 맨 앞에서 포탄 맞아가며 싸우는거나 바로 뒤쪽에서 깔짝거리나 어차피 쏠 기회는 비슷하게 얻습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물론 자신이 헤비라면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활로를 열 필요성은 있습니다. 다만 이때도 전진하는 자신을 아군이 지원 가능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전진하셔야 합니다.

3. 절대 혼자서 다니지 마세요.
백도어는 그만큼 성공하기 어렵기 떄문에 잘 시도되지 않는 전략입니다. 모두가 라인에서 치고박고 싸우고 있들떄 후방으로 돌아가 보겠다고 자신이 빠지는 순간 자신분의 화력이 라인에서 모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월땅에서는 혼자 적진에 침투해봐야 어차피 장거리 저격을 하는 1~2기의 구축에 의해 다굴맞고 죽는게 태반입니다.
후방급습은 적의 한쪽 라인이 완전히 무너진 이후 아군 2~3명과 함께 가는게 맞습니다. (사실 후방급습보다 다른 라인 지원가는게 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점수를 벌수 있습니다.)

4. 만만한 적이 보인다고 뛰어들지 말자.
저도 자주 하는 실수들 중 하나입니다만 보통 자기가 때려잡을만한 만만한 전차 혹은 개피가 보이면 튀어나가게 됩니다. (더러운 킬딸본능)
하지만 절대 무리해서 이런 적을 잡으려고 나서면 안됩니다. 특히나 한발에 정리가 안될 경우는 더욱 더요.
재수없으면 그냥 뒤따라오는 적의 포화로 뛰어들어서 끔살이고 운이 좋더라도 적 하나 겨우 잡고 차고로 직행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월탱은 라인을 잡은 방어자가 유리한 게임입니다. 전진하기 전에 항상 아군 지원을 받는게 가능한가, 이게 낚시는 아닌가를 생각해보고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미친듯 rr뒈짓하는 적 경전차를 잡느라고 정지사격 하는 헤비들이 있는데 그냥 아군 경전차나 미듐에게 맞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헤비가 한발 쏘려고 멈추는 순간  라인 형성이 늦어지게 되고 좋은 자리를 뺏기게 됩니다. 차라리 좋은 라인 위치를 선점하고 버티는게 경전차 하나 잡는거보다 더 좋은 점수를 벌수 있다는걸 기억하세요.

5. 골크탄 사용을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골크탄 흔히들 골탄으로 불리는 탄은 골드 혹은 많은 크래딧을 사용해서 구매할수 있는 탄환입니다.
은탄(크래딧 탄)의 5~8배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만큼의 성능을 보장하지요. (물론 구매는 골드가 아니라 크래딧으로 해야합니다. 골드로 구매하는 순간 피눈물이 납니다.)
이런 골탄은 데미지는 철갑탄과 비슷하지만 철갑탄보다 훨씬 높은 관통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점사격으로도 뚫기 힘든 적의 장갑을 뚫을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설프게 고폭탄을 들고가서 두들기느니 5~10발 정도의 골탄을 들고 다니시면서 도저히 은탄으로 답이 없는 적을 만나실떄 한두발 쏴주시면 유효 타격을 가할수 있습니다.
단순히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것 이외에도 평소라면 위협거리가 못 되는 전차가 골탄을 장전하고 자신에게 유효 데미지를 준다는 것 자체가 적이 전진하는 것을 주저하게 만듭니다.
어차피 6~7티어는 골탄 한두발 쏜다고 심각하게 적자가 나는것도 아니니까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 105밀을 쓰는 셔먼이나 4호의 경우에는 골탄보다 그냥 고폭탄을 갈기는게 좋습니다. 이놈들은 7탑에 가도 쏘면 120~150대 데미지는 보장받는 좋은 전차들이니까요. (골탄 쏴봐야 도탄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6. 처음할떄는 왠만하면 미듐이나 헤비로 방향을 잡자.
뭐 어느 전차나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만 자주포나 구축전차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이 두 병과들은 위치 선점이 워낙 중요한 병과고 국가별, 티어별로 워낙 개성이 다양해서 아군이 하는걸 보고 따라하기 힘든거도 큽니다
월탱이 처음이시다면 아군 헤비를 지원 하는 미듐으로 라인전, 시가전을 하는 법을 배우시다가 미듐, 헤비 둘중 하나를 선택하시는게 무난합니다.
굳이 구축을 하시겠다면 목이 돌아가는 구축들이 다수 배치된 미국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5티어 울버린, 6티어 잭슨, 핼캣 모두 좋은 전차들입니다.
경전차는 아예 예외로 합시다. 자기 티어대비+4까지 끌려가는지라 주력으로 타고 다니기엔 너무 힘겹습니다.


덧글

  • 미르미돈 2014/01/27 08:32 # 답글

    좋은 말입니다. 특히 혼자 있지 말고 아군과 따라다녀야 각 맵의 좋은 자리를 배울 수 있죠.
  • 아스나르 2014/01/27 13:00 #

    벤같은 곳에서 병과별 이동루트나 라인배치 장소만 알고 시작해도 완전 다른 게임이 되죠...
    그런거 없 rr뒈짓으로 티어 올리면 나중엔 아군이 멘붕..
  • 월드이즈마인 2014/01/27 10:48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 추천하는건 구축입니다.
    목이 안돌아가지만(사실 이게 제일 크지만) 포가 보통 한티어 높기 때문에 쉽게 딜을 넣고 쉽게 적을 죽일수 있으며 각종 은엄폐 자리를 익힐수 있기 때문이지요.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미듐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중간한 전차이기 때문에 정말로 어설프게 몰면 RR뒈짓으로 끝나는 일이 잦으니까요.
  • 아스나르 2014/01/27 13:02 #

    맵별 위치를 기본적으로 알고 시작하면 구축이 좋지만 갓시작에서 익히는 단계에서는 힘드니까요
    사실 구축이 제성능 나올정도가 되려면 5~6티어쯤 되어야 하는데 처음하는 사람은 티어 올리다가 멘붕올 확률이 높은게 큰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경험으로는 목 안돌아가서 난감한 상황이 워낙 많이 겪어서 구축을 좀 박하게 평가하는것도 있지만요
  • 냥이 2014/01/27 13:13 # 답글

    처음에 구축으로 맨땅에 해딩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구축으로 맨땅에 헤딩한 유저...)
  • 아스나르 2014/01/27 14:29 #

    구축은 뭔가 캐리한다기 보단 한번 막고 난 다음에 카운터치는 입장이 되서인지 좀 그렇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공격성향이 강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 PFN 2014/01/27 14:16 # 답글

    전 첫 시작을 스터그나 수팔오 + 셔먼 추천합니다.
    구축으로 쏘는 법을 배우고 셔먼으로 기동과 라인전, 헐다운을 배우는거죠
  • 아스나르 2014/01/27 14:34 #

    독일 1차구축은 스티그까지는 딱 좋은데 그 뒤부터는 뭔가 좀 아쉬워지는게 않좋더군요. 저도 스티그에서 딱 멈춘상황
    셔먼은 말할것도 없는 명품이죠. 독일 못지않게 트리 확장성도 좋고 말이죠.
    수팔오는 한번 몰아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이쪽은 후속 트리도 좋아서 말이죠.
  • 봉상병군 2014/01/27 19:33 # 답글

    개인적으로는 미듐 팁 중 하나는 전선에서 고개 내밀기가 힘들때는 우회해서 뒤를 노리는 방법을 자주 쓰는걸 추천하고 싶더군요....
    솔직히 사골포가 쓩쓩 날아가는 초근접전에서는 미듐은 그냥 헤비한테 걸리적 거리는 장애물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닐때가 자주 있는지라.....
    t-34로 시가전에서 우회에서 전차 후장에 57밀을 후갈기는 플레이가 꽤 재밌는데 말이죠....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