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 이야기] 추석 이후 참 바빴습니다. by 아스나르

우선 9.3 패치 전에 딴 포르쉐 티거 마스터부터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딴 마스터였습니다. 그냥 아래 라인 쭉 밀어 올리고 적진 갈까 하다가 어차피 느린 티거피라 본진을 지키자는 전략이 제대로 먹힌 판이였죠.
이날 뭔가 스스로는 1인분 이상을 하는 판이 많았는데 다른 라인이 손쓸 틈도없이 망하거나 하는 그야말로 최악의 매칭의 연속이던 날이여서 그나마 위안거리가 됬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열심히 고통받는 와중에 슈싱 마스터를 땄지요.

슈싱은 개인적으로 진짜 마음에 드는 전차라서 마스터를 꼭 따고 싶었는데 진짜 매번 1급만 떠서 참 슬펐던 전차였습니다.
안그래도 위에서 말했듯 진짜 매칭값이 왕창 망한 판이 많아서 그냥 평소 가던 바나나 라인이나 언덕 라인을 안가고 반대쪽 라인으로 갔는데 적들이 어버버 하면서 몸을 대준 덕분에 미친듯이 프리딜을 한 판이였죠.
아마 3600딜정도 한거로 기억합니다. 진짜 마지막에 승리 뜨면서도 이건 100퍼 마스터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마스터를 따서 기분이 좋았던 판이였죠.
(하지만 이날 제 승률은 52.07에서 51.95까지 까이는 막장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진짜 이날 대차게 말아먹은거 떄문에 한동안 접속을 끊었었지요.)


그리고 9.3 패치 이후 한동안 쉬다 복귀한 날에 제 월땅 인생의 첫 화력의 증표를 땄습니다.

9.3 패치 이후 모드들이 새로 나오는걸 기다리는 것도 있었고 패치 전날 워낙 멘붕스러운 판이 많아서 한동안 쉬다 복귀한 날에 딴 화력의 증표라 반가웠지요.
한동안 쉬다 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좋게좋게 게임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일뒤 스터그로 간만에 탑건과 마스터를 획득했습니다.

사실 샌드리버는 목고자 구축으로는 항상 어버버 하다 반쯤 던지거나 본전 뽑은 판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평소 안가던 아래쪽 라인에서 개돌을 시전했더니 의외의 좋은 결과가 나온 판이였죠.
확실히 9.3으로 업데이트 된 이후 약장이 많이 추가되서 뭔가 뿌듯하게 한 느낌이 드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미호신의 신내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솔로 플레이를 하다 간만에 지인이랑 소대플은 시전했습니다. 일단 크래딧이 영 부족했던지라 5티어 위주로 굴리려고 한 날이였지요.
주로 220을 타다 골탄 섞으니 돈은 그다지 벌리지도 않고 기동력이 답답해서 저는 4호를 타고 지인은 at2를 타고 한쪽 라인라인씩을 맡아서 가거나 아예 한쪽 라인을 찍어누르는 전략을 시전했지요.
이번판은 나눠서 간 판이였는데 역시나(...) 무슨 바람이 들어서인지 평소 자주 가던 헤비라인 우회로를 버리고 미듐라인을 갔습니다.
라인에서도 적 경장갑 구축들이 절 잡으려고 스로잉식 플레이를 하는걸 아군 122밀 병일이 잡거나 제가 때려잡는 식으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라인을 정리하고 그대로 적 본진까지 밀어서 이겼던 판이였습니다.
뭔가 스스로도 좀 던지는 플레이에 가깝지 않을 정도로 과감하게 플레이를 했는데 적이 그 이상으로 막장스런 스로잉을 해서인지 쉽게쉽게 이긴 판이였지요. 


그리고 1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마스터를 또 땃습니다.

이번판은 지인분 at2를 라인으로 열심히 배달한(...) 다음 역시나(...) 정석적인 미듐 라인이 아닌 시가지 외곽으로 살짝 빠졌는 판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뜬금없는 선택이 아니라 적 220이 날 잡아 잡숴라는 식으로 외곽쪽을 오길래 노린 것이 컷지요.
사실 좀 무식하게 220에게 뱅뱅이를 시전했는데 적 구축들이 220을 백업하지도 않고 아군 미듐들이 제 의도를 잘 읽고 백업해줘서 무사히 220을 정리하고 라인을 쭉쭉 밀었던 판이였습니다.
하지만 105밀로는 꽤 미묘했던 장거리 사격이 잘 박혀서 에헤헤헤 거리면서 마지막 자주를 정리하려던 찰나 적 자주포와 러브샷을 하면서 끔살당하는 마무리가 좀 아쉬웠던 판이였죠.
(덕분에 지인은 전우애 날렸다고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



그리고 한밤의 미친 소대플의 결과.

진짜 왠만한 판은 다 이겨서인지 아침에 레이팅 사이트를 확인하니 그냥 레이팅이 폭발했더군요. 
4호의 승률이 79퍼나 되었다는게 새삼 놀랍더군요. 진짜 매번 이런 승률만 나오면 참 즐거울건데 말이죠.
진짜 9.2 버전은 마지막에 사람을 멘붕케 하더니 9.3에서 슬금슬금 승률을 복구시켜서 사람을 월탱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군요.
덤으로 10월에도 골탱을 퍼주는 이벤트 덕분에 피방에서 벗어날수 없다는 현실이 절 웃프게 합니다.


덧글

  • 미르미돈 2014/10/01 10:16 # 답글

    오오 푸른색 승률 테이블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거 같습니다.
  • 아스나르 2014/10/01 15:51 #

    진짜 즐겁게 게임하는 날이였습니다.
  • 티거 2014/10/01 14:54 # 답글

    4호전차 장인이 오셨다아아아!!!

    요즘 전 처칠때문에 암걸려 죽겠습니다. 11판에 승률 27%(...)
  • 아스나르 2014/10/01 15:53 #

    한번씩 저런 쩌는 캐리를 보여줘서 4호를 버릴수가 없습니다. 끅끅끅
  • Bastard 2014/10/01 15:18 # 답글

    차고모드 티어랑 전차 종류 선택하는거 어떻게 설정하셨나요?
    전 지금 모드 해놨는데도 기본 상태로만 나와서 ㅠㅠㅠ
  • 아스나르 2014/10/01 15:54 #

    돌려치기 모드팩에서 3줄 차고 설정하고 따로 건드린건 없습니다.
    보유 전차수도 적어서 그냥 기본상태에서 차고 줄만 3줄로 한거에요.
  • Bastard 2014/10/01 15:56 #

    http://thumbnail.egloos.net/600x0/http://pds26.egloos.com/pds/201410/01/52/d0010852_542b40abf3c05.jpg
    전 이것 처럼 전차 분류하는게 3개 밖에 안 나오는데 그 다음 스샷 부터
    http://thumbnail.egloos.net/600x0/http://pds21.egloos.com/pds/201410/01/52/d0010852_542b40cd1a7de.jpg
    이렇게 정렬하는게 추가 되있으시길래 뭔가 더 수정하신거 같아서요 ㅠㅠ
  • 아스나르 2014/10/01 17:02 #

    아 저거 1차 수정본 이전이랑 이후의 차이입니다.
    초기버전 모드팩에서 남은 차고랑 기타ui가 안보이는걸 한번 수정한 버전으로 바꿔서 그런거에요.
    인벤 가셔서 갱신버전 받으시면 해결되실듯
    새로 글이 올라온게 아니라 기존 글에서 파일만 수정되서 좀 알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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